시공 이야기
김포의 한 현장에서 보도블럭 일부가 가라앉고 깨져 걸을 때 덜컹거린다는 연락을 받고 방문했다. 사람과 자전거가 자주 오가는 통로였는데, 블록 몇 장이 주저앉아 턱이 생기면서 비 오는 날에는 그 자리에 물이 고이고 있었다.
현장에서 들뜬 블록을 하나씩 들어내 보니 밑에 깔린 모래층이 비에 쓸려 내려가 속이 비어 있었다. 눈으로 보이는 파손 범위보다 기층이 주저앉은 구간이 더 넓어서, 주변 블록까지 함께 걷어내고 경계를 다시 잡았다.
들어낸 자리는 흙을 정리하고 모래를 새로 깔아 고르게 다진 뒤, 수평실을 띄워 높낮이를 맞춰가며 블록을 한 장씩 앉혔다. 깨진 블록은 새 블록으로 바꾸고 상태가 멀쩡한 블록은 재사용해 전체 색과 무늬가 어긋나지 않도록 맞췄다. 줄눈은 모래를 채워 다져 블록 사이가 틀어지지 않게 마무리했다.
작업을 마친 뒤 평판으로 전체를 고르게 다져 걸을 때 흔들리는 블록이 없는지 확인했다. 기층 다짐이 부실하면 같은 자리가 또 꺼지기 때문에, 이번처럼 겉보다 속이 더 많이 주저앉은 경우 보이는 부분만 손대지 않고 범위를 넓혀 다지는 게 재발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파손 블록만 보지 않고 하부 모래층 유실 범위까지 확인
- 수평실로 높낮이를 맞춰 걸을 때 흔들림 없게 시공
- 기존 블록 재사용으로 주변 색·무늬 이질감 최소화
- 줄눈 다짐까지 마무리해 블록 밀림 방지
자주 묻는 질문
보도블럭이 한 장만 꺼졌는데도 주변까지 걷어내야 하나요
겉으로는 한두 장만 꺼져 보여도 밑에 모래층이 넓게 쓸려나간 경우가 많아 실제 들어내 보면 범위가 더 넓게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교체한 보도블럭이 또 꺼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블록 자체보다 그 밑 기층 다짐이 중요해서, 모래를 충분히 다지고 물빠짐이 되도록 경사를 잡아주는 게 재발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보도블럭 침하 구간은 눈에 보이는 파손보다 실제로 더 넓게 꺼져 있나요?
그럴 때가 많습니다. 이 현장도 깨진 블록은 몇 장이었지만 들어내 보니 밑 모래층이 비에 쓸려 속이 빈 구간이 더 넓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블록까지 걷어내고 경계를 다시 잡았습니다.
보도블럭 구간 교체 때 높낮이는 어떻게 맞추나요?
새로 모래를 깔아 고르게 다진 뒤 수평실을 띄워 높낮이를 확인하며 블록을 한 장씩 앉혔습니다. 작업 후에는 평판으로 전체를 다져 걸을 때 흔들리는 블록이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보도블럭 구간 교체 후 줄눈은 왜 따로 마무리하나요?
줄눈에 모래를 채워 다지지 않으면 블록 사이가 벌어지고 밀릴 수 있습니다. 이 현장에서도 블록을 앉힌 뒤 줄눈 모래를 채워 다져 사람과 자전거가 오가도 틀어지지 않게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