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한국전력(한전)에서 '전선 인접 수목 정비 요청' 통보를 받으셨다는 연락이었습니다. 나무 가지가 고압 배전선에 닿을 만큼 자라 있었고, 강풍이나 우천 시 정전 사고 위험이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집주인이 직접 작업하기엔 감전 위험이 있고, 한전 규정상 일반인이 전선 주변 수목을 무단으로 건드렸다가 사고가 나면 책임 소재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전문 업체에 맡기신 겁니다.
현장에 가보니 수령이 꽤 된 교목이 담장 안쪽에서 자라면서 상단 가지 여러 개가 저압 배전선 가까이까지 뻗어 있었습니다. 수형 전체를 벌목하기보다는 간섭 가지만 선별 전지하는 방식이 나무에도, 주변 환경에도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전선과의 이격 거리를 확보하면서도 나무가 한쪽으로 쏠려 고사하지 않도록 균형을 염두에 두고 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작업은 고소 장비 없이 접근 가능한 높이는 직접 오르내리며 진행했고, 전선 쪽으로 쓰러질 위험이 있는 굵은 가지는 로프로 방향을 잡아 안전하게 절단했습니다. 절단면에는 수목 보호 도포제를 발라 병해충 유입을 막았고, 절단한 가지와 잎은 현장에서 파쇄 또는 묶음 처리해 깔끔하게 반출했습니다.
작업 후 한전 통보 기준 이격 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가 됐습니다. 이런 유형의 나무는 방치할수록 가지가 더 뻗어 재경고를 받거나, 최악의 경우 한전이 직권으로 수목을 제거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고장을 받으셨다면 생장 시기 전에 미리 정비해두는 것이 나무도 살리고 비용도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한전 경고 통보 수목 전문 처리 — 전선 이격 기준에 맞춘 선별 전지
- 감전·정전 위험 구간 근접 작업 시 로프 유도 절단으로 낙하 방향 제어
- 절단면 보호 도포 처리로 수목 고사·병해충 유입 예방
- 가지·잔재 현장 파쇄·반출까지 일괄 마무리
자주 묻는 질문
한전에서 경고장이 왔는데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방치하면 한전이 재경고 후 직권으로 수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나무를 살릴 선택권이 없어지고, 경우에 따라 비용 청구가 오기도 합니다. 경고장을 받은 시점에 전지로 대응하면 나무를 살리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선 옆 나무는 왜 직접 자르면 안 되나요?
저압 배전선도 접촉 시 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절단한 가지가 전선 위로 떨어지면 단선·정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낙하 방향을 통제할 수 있는 로프 작업 등 전문 절차가 필요합니다.
벌목 대신 간섭 가지만 전지하기도 하나요? 나무를 통째로 베야 하는 경우와 어떻게 구분하나요?
이 현장은 담장 안쪽에서 자란 수령 오래된 교목이라 전체를 베지 않고, 저압 배전선 쪽으로 뻗은 상단 가지만 골라 전지했습니다. 이격 거리를 확보하면서 나무가 한쪽으로 쏠려 고사하지 않게 균형을 보고 가지를 정했습니다.
단독주택 마당 노목처럼 큰 나무는 전지·벌목할 때 어떤 장비와 방법으로 작업하나요?
이 현장은 고소 장비 없이 접근 가능한 높이는 직접 오르내리며 작업했습니다. 전선 쪽으로 쓰러질 위험이 있는 굵은 가지는 로프로 방향을 잡아 낙하 방향을 제어하면서 안전하게 절단했습니다.
대형 나무 벌목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고, 작업 뒤 잘라낸 가지는 어떻게 처리되나요?
현장 상태를 보고 간섭 가지를 선별한 뒤 로프로 유도하며 절단하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절단한 가지와 잎은 현장에서 파쇄하거나 묶음 처리해 깔끔하게 반출했고, 잔재가 남지 않게 일괄 마무리했습니다.
나무 전지·벌목 뒤에 병해충이나 고사가 걱정되는데 사후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이 현장은 절단면마다 수목 보호 도포제를 발라 병해충이 들어오지 않게 막았습니다. 가지 균형도 고려해 선정해서 한쪽으로 쏠려 말라 죽는 일을 줄였고, 방치하면 가지가 다시 뻗어 재경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