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의뢰 내용은 단순했습니다. 오랜 시간 하중과 빗물에 눌리고 씻기면서 블록 아래 모래층이 고르지 않게 내려앉아, 구역 곳곳이 울퉁불퉁하고 모서리가 깨진 상태였습니다. 밤에 지나다 걸리거나 빗길에 미끄러질 우려가 있어 교체를 결정하셨다고 하셨습니다.
현장에서 먼저 블록 전체를 들어냈습니다. 철거 후 드러난 하부 모래층을 확인하니 부분적으로 유실되고 다져진 정도가 고르지 않았습니다. 그냥 새 블록만 얹으면 같은 문제가 반복되기 때문에, 기존 모래를 긁어낸 뒤 다짐 작업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고른 높이로 재정리한 다음 규사를 새로 포설하고 수평을 잡았습니다.
새 블록은 기존과 같은 규격의 보도용 콘크리트 블록으로 선택했습니다. 인접한 경계석 높이에 맞춰 한 장씩 수평계로 확인하며 놓고, 고무망치로 두드려 밀착시켰습니다. 전체를 다 깐 뒤 줄눈 사이에 모래를 채워 넣고 진동 다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블록 간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빗물 배수가 고르게 되기 때문에 이 마지막 단계를 꼼꼼하게 처리했습니다.
시공 후 표면이 평탄해졌고, 블록이 유동하거나 흔들리는 느낌 없이 단단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보도블록은 하부 다짐 상태가 수명을 가르는 핵심이라, 블록 교체 시 반드시 기층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블록 교체 전 하부 모래층 상태 확인 및 재다짐 선행
- 수평계 사용해 블록 한 장씩 높이 맞춤 시공
- 줄눈 모래 충전 후 진동 다짐으로 블록 유동 방지
- 인접 경계석·배수 방향 고려한 기울기 설정
자주 묻는 질문
보도블록이 부분만 깨졌는데 전체를 교체해야 하나요?
일부만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하부 모래층이 고르지 않게 내려앉아 있다면, 부분 교체 후 시간이 지나면 인접 블록도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현장에서 하부 상태를 확인한 뒤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낫습니다.
시공 후 블록이 다시 들뜨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블록 아래 규사층의 두께와 다짐 정도가 핵심입니다. 시공 직후 비나 하중이 집중되는 구역은 초기 침하가 생길 수 있어, 1~2주 뒤 살짝 눌린 곳이 있으면 재조정해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보도블록 수리만 하지 않고 전면 철거까지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현장은 블록 아래 모래층이 고르지 않게 내려앉아 구역 곳곳이 울퉁불퉁하고 모서리가 깨져 있었습니다. 블록만 새로 얹으면 같은 문제가 반복되기 때문에 전체를 들어내고 하부부터 다시 정리했습니다.
보도블록 시공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먼저 기존 블록을 모두 철거하고 남은 모래를 긁어낸 뒤 다짐 작업을 했습니다. 이어 규사를 새로 포설해 수평을 잡고, 블록을 한 장씩 놓아 고무망치로 밀착시킨 다음 줄눈 모래를 채워 진동 다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보도블록 철거 후 하부 모래층은 왜 다시 다져야 하나요?
철거해 보니 하부 모래가 부분적으로 유실되고 다져진 정도도 고르지 않았습니다. 이 상태로 시공하면 다시 내려앉기 쉬워서, 기존 모래를 긁어내 재다짐하고 높이를 고르게 맞춘 뒤 규사를 깔았습니다.
보도블록 공사 때 새 블록은 어떤 기준으로 골라 놓나요?
이 현장은 기존과 같은 규격의 보도용 콘크리트 블록을 택했습니다. 인접한 경계석 높이에 맞춰 수평계로 한 장씩 확인하며 놓았고, 줄눈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해 빗물 배수가 고르게 되도록 했습니다.

